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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이미 진행된 유방암에도 — 항암치료에 한약을 더하자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산돌한의원 · 2026.07.14

이미 진행된 유방암에도 한약은 유익합니다. 오늘은 이 주제를 연구한 ‘전 국민 의료기록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대만)’ 한 편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진행성 유방암에서도 한약 치료가 추가되면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뚜렷하게 더 오래 살았습니다.

가장 어려운 진행성 유방암에서도 한약은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점 확인

2014년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가 발행하는 정통 종양학 학술지 《Cancer》에 실린 연구가 이 질문을 다뤘습니다. 연구진은 대만 국민건강보험 연구데이터베이스(National Health Insurance Research Database, NHIRD)에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탁센(taxane) 계열 항암제를 처방받은 729명을 분석했습니다. 대만 건강보험은 국소진행성이나 전이성 유방암에만 탁센을 급여하기 때문에, 탁센 처방 자체가 곧 ‘진행성 유방암’을 가려내는 표지가 됩니다.

이 가운데 한약을 병행한 환자는 15.8%(115명)였고, 평균 2.8년을 추적하는 동안 277명이 사망했습니다. 여러 요인을 보정한 결과, 한약을 병행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뚜렷하게 낮았습니다. 이미 암이 퍼진,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들 대상으로 나온 결과라는 점이 특히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한약을 오래 복용할수록 더욱 커지는 효과

이 연구는 한약을 복용한 기간에 따라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보여 줍니다. 한약을 30~180일 복용한 환자는 사망 위험이 45% 낮았고(위험비 0.55, 95% 신뢰구간 0.33~0.90), 180일을 넘겨 복용한 환자는 54% 낮았습니다(위험비 0.46, 95% 신뢰구간 0.27~0.78). 짧게 써도 이득이 있었지만, 꾸준히 오래 이어갈수록 사망 위험이 더 낮아진 것입니다.

오래 쓸수록 커지는 효과 — 진행성 유방암 사망 위험 감소 탁센 항암치료에 한약 병행 · 복용 기간별 · 한약 미복용군 대비 한약 30~180일 45% ↓ HR 0.55 한약 180일 초과 54% ↓ HR 0.46 출처: Lee 외, Cancer (2014, 미국암학회) · 대만 NHIRD 진행성 유방암 729명 · 다변량 보정
한약을 오래 복용한 환자일수록 사망 위험이 더 낮았습니다 (2014년 대만 연구, 《Cancer》).

결론은 명확합니다. 이미 진행된 유방암에서도 한약치료가 추가되면, 그리고 한약 복용을 오래 이어간 환자일수록 더 오래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표준치료 대신인가요, 함께인가요?

반드시 ‘함께’입니다. 이 연구의 이득은 모두 탁센 같은 표준 항암치료를 받은 위에서 한약을 ‘더했을 때’ 나온 것입니다. 한약이 수술·항암·방사선·호르몬치료 같은 표준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행성 유방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거나 앞두고 계신다면, 표준치료를 성실히 이어 가면서 전문의 한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적합한 한약처방을 이어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진행성 유방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앞두고 계신다면, 회복을 지지할 한약이 나에게 맞을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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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아래 논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수치는 원 논문의 값이며, 관찰연구의 결과로 인과관계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개별 치료 방침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Lee YW, Chen TL, Shih YRV, et al. Adjunctive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herapy improves survival in patients with advanced breast cancer: a population-based study. Cancer. 2014;120(9):1338-1344. doi:10.1002/cncr.2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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